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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 사거리, 촛불 행렬 급속도로 증가

<앵커>

그럼 여기서 거대한 촛불 물결이 향하고 있는 경복궁역 사거리로 가보겠습니다.

김현우 앵커, 소식 전해주시죠.

<현장 앵커>

네, 경복궁역 사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 4차례 대규모 촛불집회에서 청와대 방향으로 향하는 행진에 마지막 지점, 즉 종착역은 이곳 경복궁역 사거리였습니다.

그런데 오늘(26일)은 아닙니다.

당초 법원이 오늘 오후 5시 반까지 청운동 주민센터, 즉 청와대 앞 200m까지 허가했던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5시 반쯤 마무리됐지만, 그때 참여했던 인원이 워낙 많아서 미처 경복궁역 사거리까지 다 내려오지 못한 상황에서 조금 전 청와대로 향하는 행진이 시작됐기 때문에 경찰 차벽은 당초 이곳 경복궁역 사거리에 설치될 예정이었는데, 오늘 경찰 차벽은 여기서 청와대 방향으로 약 4~500 정도 더 물러나서 현재 설치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함께 취재하고 있는 김종원 기자와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김 기자, 조금 전부터 이곳으로 모여드는 촛불의 숫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에 8시 조금 넘어서 소등한 이후에 본행사가 바로 끝이 났습니다.

본행사가 끝이 나면서 광화문 바로 앞에 설치되어 있던, 무대 앞에 모여있던 수많은 촛불의 행렬이 지금 이곳 경복궁역 사거리, 청와대로부터 1km 지점이죠, 이곳으로 끝도 없이 행렬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오늘 참여 인원이 역대 최고인데, 1박 2일 밤샘 집회로 신청해놓은 상태입니다. 경찰은 주민 불편을 우려했지만 밤샘 집회가 평화롭게 이어진다면 주민들의 호응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앵커 : 김현우)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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