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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에 더 다가간 시민들…대통령 압박 느낄 듯

<앵커>

광화문 광장에 모인 집회 참가자들은 잠시 뒤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입니다. 집회가 허용된 곳 중 청와대와 가장 가까운 곳인 경복궁역 사거리 상황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우 앵커,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현장 앵커>

네, 다시 경복궁역 사거리입니다.

저희가 오늘(26일) 낮에 2시쯤에 나왔었는데, 그때만 해도 눈발이 많이 날리고 찬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오늘 예정됐던 많은 분들이 많이 나오실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했었는데, 날씨는 변수가 아니었습니다.

 날이 저문 뒤에도 많은 분들이 손에 손에 촛불을 들고, 또 각자의 생각을 담은 피켓을 들고 이곳 경복궁역 쪽으로 많이 모이고 계십니다.

그럼 여기서 저와 함께 취재하고 있는 김종원 기자와 함께 잠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지금 우리 뒤로 보이는 이곳이 원래 경찰 차벽이 있던 곳인데, 오늘은 차벽이 보이지 않네요?

<김종원 기자>

네, 그렇습니다.

새로운 평화집회 상징으로 떠올랐죠, 시민들이 경찰 차벽에 꽃 스티커를 붙이는 모습, 뉴스를 통해 많이 보셨을 텐데, 그 장소가 바로 이곳입니다.

이곳이 저희가 서 있는 곳에서 뒤로 딱 1km만 올라가면 바로 청와대가 나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난주까지는 경찰이 이 이상은 행진하지 말아라고 하며 2구역으로 나눠 차벽으로 길게 설치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현재 지금 보이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오늘 헌정 사상 처음으로 청와대 200m 바로 앞에까지 행진과 집회가 허가가 됐기 때문에, 지금 많은 시민들이 아직 청운동사무소, 청와대 200m 앞에서 다 내려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현장 앵커 : 김현우, 영상취재 : 제 일, 공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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