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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휩싸인 광화문…1분 소등의 의미는?

<앵커>

지금 시각 8시입니다. 광화문광장 연결합니다.

자, 남주현 기자, (네, 서울 광화문광장입니다.) '1분 소등' 이게 어떤 의미고, 어떤 행사입니까?

<기자>

잠시 후 불이 꺼질 텐데요, 카운트다운 일단 함께 들어보시죠.

네, 촛불집회의 열기만으로도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바라는 국민들의 굳은 의지를 느낄 수 있지만, 지금 1분 동안 진행되는 '1분 소등'은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전 국민이 함께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 소리가 들리시는지 모르겠지만 "박근혜는 하야하라, 대통령 하야하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지금 저희 중계진도 조명을 모두 끄고 1분 소등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일부 건물의 간판과 전광판 외에는 거의 모든 불이 꺼졌습니다.

광화문 광장이 짙은 어둠 속에 휩싸였습니다.

일부 시설의 불빛 외에는 모든 불이 꺼졌지만,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에는 점점 더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잘 들리지 않지만, 차량 안에 계신 운전자분들을 위해서는 1분 동안 경적을 울리는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약 20초 뒤 광장에 계신 모든 분들이 동시에 다시 촛불을 켜게 될 텐데요, 국민들은 청와대가 이 촛불의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이길 바라는 모습입니다.

잠시 후 촛불이 켜지는 모습 함께 지켜보시죠.

(영상취재, 현장진행 : 김승태, 하륭, 조정영)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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