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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로 중무장하고…문화 공연으로 달궈진 광장

<앵커>

오늘(26일) 낮에는 첫눈이 내렸고 기온도 뚝 떨어져서 지난 집회 때보다 날씨가 안 좋습니다. 하지만 궂은 날씨가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지는 못했습니다. 촛불이 꺼지지 않고 있는 광화문 광장으로 다시 가보겠습니다.

노유진 기자, 현장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광화문 광장 세종문화회관 쪽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낮에는 눈과 비가 곳곳에 내렸었는데요, 궂은 날씨 때문에 촛불이 꺼질까 봐 걱정하셨던 분들 많은 것 같았습니다.

오늘 이렇게 LED 등을 가지고 나오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지금 무대에서 양희은 씨가 '아침이슬'을 부르고 있습니다.

오후 4시부터 개회를 선언한 뒤 시민들은 함께 영상과 공연을 보고 있습니다.

'너무 늦게 하야하네' 등 가사를 개사한 패러디 노래들이 연달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가수 안치환 씨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의 노래를 부르면서 이곳 광화문 광장의 분위기는 한껏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시민들이 저마다 노래에 맞춰 촛불을 흔들면서 이곳 광화문 광장은 불빛으로 일렁이고 있습니다.     

지금 국민가수 양희은 씨가 무대에 올라 아침이슬을 부르고 있는데요, 잠시 함께 들어보시죠.

지난번 집회 때 애국가를 부르며 마음이 뜨거워졌다고 느꼈다고 하신 분들 많았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광경이 연출된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박승원, 하 륭, 현장진행: 조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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