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영국 런던의 템스강 쪽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 건물입니다.
깜깜한 밤인데 국회의사당 건물이 물감이 묻은 것처럼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계탑 '빅벤'도 불그스레한 모습인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한 가톨릭 자선 단체가 '붉은 수요일'이라는 캠페인을 펼치며 기획한 조명 행사입니다.
이 단체는 종교적인 신념 때문에 박해받거나 살해당한 이들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이런 행사를 조직했다고요.
미국 국무부가 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76%가 종교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받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