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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킬링필드' 주범 2명 종신형 확정

[이 시각 세계]

1970년대, 170만 명이 희생된 캄보디아 양민 대학살 사건이죠.

'킬링필드'의 핵심전범 2명에 대해 법정 최고형인 종신형이 확정됐습니다.

학살을 자행한 정권이 붕괴한 지 37년 만에 주범 일부에 대한 단죄가 이뤄진 겁니다.

캄보디아 전범재판소 대법원은, 인륜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전 공산당 부서기장과 전 국가주석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두 사람은, 1975년부터 79년까지 크메르루주 정권 시절 2인자와 명목상 지도자입니다.

크메르루주는 폴 포트가 이끌었던 급진 무장단체인데요, 캄보디아에서는 크메르루주가 통치한 4년 동안, 강제 이주와 반대세력 처형, 그리고 학살 등으로 당시 인구의 4분의 1인 170여만 명이 무참하게 희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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