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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이른 시점 금리 인상" 동의…다우 최고치

<앵커>

이번 달 초에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다음 달에는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뉴욕 다우지수는 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달 초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대부분의 정책 위원들이 비교적 이른 시점에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데 공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4일) 공개된 11월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또 고용 시장과 물가가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점에도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일부 위원들은 다음 회의에서 반드시 금리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기조는 지난주 상하원 합동 청문회에 나온 재닛 옐런 의장의 말과도 일치합니다.

[재닛 옐런/美 연준 의장 (지난 17일) : 추가로 발표될 경제지표들이 양호하다면 비교적 이른 시점에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중순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 확률을 95%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11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발표됐지만 차기 트럼프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등에 대한 기대로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연이은 상승세에 따른 부담감과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관망세가 작용하며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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