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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 선임…'새로운 도전'

<앵커>

국가대표팀에서 슈틸리케 감독을 보좌하고 있는 신태용 수석 코치가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20세 이하 월드컵 사령탑에 선임됐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9세 이하 아시아선수권에서 예선 탈락한 뒤 대한축구협회는 위기감에 휩싸였습니다.

내년 20세 이하 월드컵 개최국으로서 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 결국 개막을 6개월 앞두고 감독 교체의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리우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 번 신태용 국가대표 수석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습니다.

[신태용/U-20 축구대표팀 감독 : 2002년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축구열광의 도가니에 빠져든 것처럼 센세이션을 일으키기 위해서 잘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해 2월 고 이광종 감독의 건강 악화로 갑작스럽게 올림픽팀을 맡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특유의 밝은 리더십으로 선수들과 소통하며 리우올림픽 8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승우, 백승호를 비롯한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고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다 만들어진 선수들이 아니라 이제 한참 커올라 오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크면 클수록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이 떠난 국가대표 수석코치 자리는 외국인 코치로 메우고, 선수단의 소통 창구인 차두리 전력 분석관의 역할을 확대해 남은 월드컵 최종 예선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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