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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 어려웠다…변별력 높아진 올해 수능

<앵커>

올해 수능은 국어, 영어, 수학 모두 어려웠다는 분석입니다. 6년 만에 가장 어려웠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특히 국어 지문이 유난히 길어서 체감 난도는 더 높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이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반응입니다.

[최미나/수험생 : 저 같은 경우는 일단 영어랑 국어가 많이 어려웠고, 사탐도 많이 어려웠어요.]

특히 국어 영역의 지문 길이가 길어지고, 신유형 문제가 등장하면서 수험생들은 1교시부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채원/수험생 : 국어 지문이 거의 신문지인데 반 정도가 지문이고 그래서 지문 읽는데 시간이 거의 다 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또, 수학 역시 그동안 쉬운 기조를 유지했던 것과 달리 사고력을 요하는 어려운 문항들이 늘어났습니다.

현직 교사와 입시 전문가들은 최근에 치러진 수능 중 가장 어려운 수능이었다며 상위권과 중위권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종서 소장/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 인문계는 수학이 당락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과목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 과탐에서의 변별력이 실제 자연계에서는 변별력에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올해 수능부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는 대체로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평이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21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한 뒤 최종 정답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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