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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첫 정식 종목…위용 드러낸 빅에어 경기장

<앵커>

'설원의 서커스'라고 불리는 빅에어는 평창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치러지는데요, 다음 주 첫 번째 테스트 이벤트를 앞두고 웅장한 경기장이 그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 스키점프 경기장 앞에 높이 33m의 거대한 철골 점프대가 세워졌습니다.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평창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가 열리는 스노보드 빅에어 경기장입니다.

선수들은 경사 40도의 점프대에서 도약해 아찔한 연기를 펼치는데 동작의 완성도와 비거리로 순위를 가립니다.

스노보드 빅에어는 빠른 스피드에 다양한 공중회전 묘기가 가능해 설원의 서커스로 불립니다.

전 세계 젊은이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앞세워 평창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23개 나라에서 온 95명의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평창조직위는 "눈이 오지는 않았지만 지난겨울 저장한 눈을 뿌려 경기장을 만드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흥행을 위해 인기가수 구준엽 씨 등이 DJ로 참가하는 흥겨운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이홍재/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경기국장 : 다이나믹하고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경기인데 관중들이 흥미로울 수 있도록 잘 준비할 계획입니다.]

평창 테스트 이벤트는 이번 스노보드 빅에어를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모두 22개 대회가 미리 보는 올림픽으로 치러집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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