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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쇼트트랙…하루에 '금메달' 세 개

<앵커>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하루에 금메달 3개를 수확하며 세계 최강다운 면모를 뽐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랭킹 1위 최민정이 우리 대표팀의 금메달 물꼬를 텄습니다.

가장 먼저 결승을 치른 여자 1천500m에서 최민정은 5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간 뒤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지난주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두 대회 연속 금메달입니다.

1천m에서는 에이스 심석희가 준결승에서 실격됐지만, 대신 '17살 기대주' 김지유가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1천m에서는 임경원이 금메달, 황대헌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우리 선수들이 1, 2위를 휩쓸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14일)도 남녀 500m와 1천500m, 그리고 여자계주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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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빙속 여제' 이상화가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상화는 500m 2차 레이스에서 38초 11을 기록해 일본 코다이라 나오에 0.07초 뒤진 2위에 올랐습니다.

새 시즌을 금메달로 출발하지는 못했지만, 그제 1차 레이스에서 6위에 그쳤던 충격을 털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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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자골프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조윤지가 우승해 통산 3승째를 기록했습니다.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시상식장에 도착해 상금 1억 원을 곧바로 현금으로 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보미가 올 시즌 다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일본 진출 6년 만에 통산 2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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