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2일) 촛불집회로 집결한 민심은 광화문 광장뿐 아니라 온라인도 뜨겁게 달궜습니다. 저희 SBS의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집회를 본 국민만 연인원 1천만 명에 달했습니다.
보도에 안현모 기자입니다.
<기자>
100만 시민의 함성은 SNS를 타고 더 크게 퍼져 나갔습니다.
SBS가 페이스북을 통해 여섯 시간 넘게 중계한 집회 실황은 도달 수가 1천 만을 넘어섰습니다.
[함께 들어가서 현장 상황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광화문과 시청, 그리고 청와대 앞 경복궁역까지 여러 지점의 생중계 화면을 잠깐이라도 지켜본 이용자가 1천만 명을 넘었다는 뜻입니다.
[경찰이 인벽과 차벽에 의해 지금 현재 막혀 있는 상황입니다.]
네티즌들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집회 상황뿐 아니라 화장실 위치와 날씨 정보를 발 빠르게 공유했습니다.
[오랫동안 집회를 하기 위해서는 핫팩을 꼭 챙기셔야 합니다.]
현장에 가지 못한 사람들, 그리고 외국에 있는 사람들은 댓글을 통해 동참의사를 밝혔습니다.
인근 지하철 역에서 기관사들이 승객들에게 "대한민국을 위해서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안내방송을 한 사실도 트위터로 전파됐습니다.
[태그! 민중총궐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촛불집회 관련 키워드가 붙은 해시 태그는 50만 건을 넘었고, 어제 하루 포털사이트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촛불집회'였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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