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프로골프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고진영이 경기 도중에 벌에 쏘이고도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마치는 투혼을 보여줬습니다.
올 시즌 대상을 확정한 고진영 선수, 1번 홀 그린 위에서 갑자기 고통을 호소합니다.
벌에 쏘여 턱밑이 부어오른 건데요, 경기위원이 와서 응급 처치를 하는 동안 아파서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이 홀에서 파를 지켰고 끝까지 18홀을 돌아 1언더파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프로 11년 차 베테랑 윤채영이 6언더파로 2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