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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여 野 의원에 흉기 든 괴한…현장 체포

<앵커>

그럼 여기서 다시 한 번 광화문 촛불 집회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불러보겠습니다. 화강윤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화 기자, 지금쯤이면 공식적인 행사가 마무리되어갈 시각인데,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촛불 집회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곳 광화문 광장은 분노한 시민들로 그야말로 가득 찼습니다.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며 이곳 광장을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조금 전 저녁 7시 반까지 이곳 종로 일대 약 3km 거리를 돌며 대규모 거리 행진을 벌였는데요, 가두행진을 하던 야당 의원들에게 흉기를 든 괴한이 달려들다 현장에서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이 남성은 정의당 지도부 앞을 막아서고 위협하다 시민 등에 의해 제압됐는데 경찰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오늘(5일) 집회에 20만 명, 경찰도 4만 5천 명이 넘게 모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 없이 평화로운 거리 행진과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행사가 끝난 뒤에도 거리 곳곳에 모여 밤늦은 시각까지 자유 발언 등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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