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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세먼지 바람 타고 한반도로…공습 시작

<앵커>

오늘(5일) 수도권은 온종일 하늘이 뿌옜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에 안개까지 가세했는데, 중국발 미세먼지는 내일에나 물러가겠다는 예보입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등 수도권이 답답한 스모그에 갇혔습니다.

옅은 안개에 미세먼지가 합쳐지면서 서울 가시거리는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2급 스모그 경보가 내려진 중국 미세먼지 중 일부가 바람을 타고 한반도로 이동하고 있어서입니다.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은 어디가 어딘지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장현상/서울 동작구 : 모처럼 주말이라 가족들과 나왔는데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서 가족들 건강이 걱정되고 아쉬워요.]

오후 들어 짙어진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평소의 2배를 웃돌고 있습니다.

특히 건강에 해로운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강동과 구로·성동구 등 12개 구에서 환경기준치인 50㎍을 넘어섰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밤 수도권과 충청, 강원 영서와 전북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보이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내일은 미세먼지가 남서쪽으로 물러가면서 낮부터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상태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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