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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서울, 최종 맞대결서 우승 결정

<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선두 전북과 2위 서울이 나란히 승리를 거뒀습니다. 두 팀의 맞대결로 치러지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팀이 탄생합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은 군인 팀 상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화끈한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전반 45분, 이동국이 '발리의 달인'이라는 별명답게 멋지게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19분에는 세 번의 슈팅을 연이어 퍼부은 끝에 이재성이 결승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이동국이 페널티킥으로 통산 192번째 골을 터트렸고, 종료 직전 에두의 쐐기골까지 더한 전북은 상주를 4대 1로 대파했습니다.

전북은 2위 서울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5골 앞서 선두를 지켰습니다.

[최강희/전북 현대 감독 : 마지막 6일 결승전 같은 경기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준비를 잘해서 멋진 승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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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우승을 노리는 서울도 박용우와 윤일록의 연속골로 전남을 눌렀습니다.

서울과 전북은 오는 일요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컵을 놓고 맞붙습니다. 서울은 반드시 이겨야 되고, 전북은 비기기만 해도 정상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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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스플릿으로 추락해 자존심을 구긴 '명가' 수원은 1부리그 잔류는 확정했습니다. 권창훈과 조동건의 연속골로 인천을 3대 2로 꺾고 7위로 올라섰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강등이 확정되던 최하위 수원FC가 9위 성남을 꺾으면서 수원FC와 성남, 포항, 인천 하위권 네 팀이 마지막 경기에서 피 말리는 잔류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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