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 추위 절정…"옷차림 든든하게 하세요"

제가 나와 있는 지금 이곳 여의도역에는 갑작스러운 추위에 겨울 외투를 꺼내입은 시민분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찬바람까지 불면서 체감 온도도 뚝 떨어진 상태이고요, 몸이 오들오들 떨리고 또 입김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1일) 가을 추위가 절정이라고 하는데요, 오늘 외출하시는 분들은 옷차림 든든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내륙 곳곳에는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서울 현재 영하 2.2도, 철원 영하 6도, 대전 0.5도로 마치 초겨울 같은 날씨를 보이며 출발하고 있습니다.

전국이 오늘 대체로 맑겠지만, 오늘 서해안과 제주에는 아침까지 구름 많은 가운데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동안 어제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집니다.

서울의 낮 기온 8도, 대전은 9도, 부산은 13도에 머물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추위는 목요일 낮부터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