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여의도 환승 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며칠 사이에 계절이 바뀐 것 같은데요, 현재 비가 내리면서 더 쌀쌀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오늘(31일)은 아침 출근길보다 퇴근길에 찬바람이 불면서 더 추워지니까요, 옷차림 든든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때 이른 가을 추위는 내일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뚝 떨어지겠고요, 모레는 영하 1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추위는 주 후반부터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전국 곳곳에선 오늘 비 소식이 있겠습니다.
다행히 양은 많지 않아서 큰 불편함은 없겠는데요, 서울 등 중부 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제주는 오후 한때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에도 종일 쌀쌀하겠는데요, 서울의 낮 기온 9도, 춘천 10도, 광주 14도, 부산은 16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은 없겠습니다.
갑작스럽게 기온이 크게 떨어진 만큼,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