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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국대 선발전 정상…"올림픽 3연패 간절"

<앵커>

올림픽 3연속 우승을 노리는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처음 출전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정말 가볍게 정상에 올랐습니다. 1년 3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이 간절하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무릎 부상을 딛고 우승했던 '빙속 여제' 이상화가 8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나섰습니다.

캐나다에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지 얼마 안 돼 몸은 조금 무거워 보였습니다.

첫 100m는 비교적 늦은 10초 65에 주파했지만 이후 속도를 내며 쭉쭉 치고 나갔습니다.

이상화는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가장 빠른 38초 57로 여고생 유망주인 김민선에 1.37초나 앞서 가볍게 정상에 올랐습니다.

3년 전 이 대회에서 작성한 37초 74에 0.83초 뒤졌지만, 새 시즌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 중인 것을 감안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기록입니다.

다음 달 11일부터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이상화는 평창올림픽에서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저도 (올림픽) 3연패는 하고 싶어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게 목표입니다.]

쇼트트랙에서 전향한 박승희가 3위에 올라 이상화, 김민선과 함께 새 시즌 월드컵 시리즈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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