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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관 찾아오자 7층서 추락…경위 조사

<앵커>

어젯(24일)밤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여성이 7층 아래로 떨어져 중태에 빠졌습니다. 형 집행을 위해 검찰 수사관들이 집에 찾아갔는데 이런 일이 벌어진 겁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아파트 7층에서 22살 김 모 씨가 추락한 건 어젯밤 9시쯤입니다.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은 김 씨는 추가 범행이 밝혀져 집행유예가 취소돼 실형을 살아야 할 처지였습니다.

형 집행을 위해 검찰 수사관들이 김 씨의 아파트로 찾아왔는데, 김 씨는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사건담당 경찰관 : (검찰 수사관이) 소방 측에 출입문 개방을 요청했던 거고, (이 과정에서) 웅성웅성하니까 내려가 봤더니 형 집행 대상자가 추락해 있던 상태였던 거죠.]

아파트에서 추락한 김 씨는 머리 쪽을 크게 다쳐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스스로 떨어진 것인지 아니면 도주하려다가 추락한 것인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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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충주나들목 인근에서 58살 김 모 씨가 몰던 1톤 트럭이 앞서 달리던 4.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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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35분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한 사거리에서 버스가 자전거를 타고 가던 행인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던 44살 서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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