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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하다 지른 불에…딸 숨지고 아내 중태

<앵커>

한 아버지가 부부싸움을 하다가 홧김에 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불 때문에 10대 딸이 숨지고 어머니는 중태에 빠졌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23일)밤 10시 10분쯤 전남 해남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은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하지만 그사이 16살 박 모 양이 숨진 채 발견됐고, 어머니도 온몸에 화상을 입어 의식을 잃었습니다.

거실에서 휘발유 흔적을 찾아낸 경찰은 현장에서 술에 취해 있는 아버지를 방화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아버지 박 씨는 "부부싸움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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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을 다녀온 부산의 초등학생들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여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부산의 한 초등학교 학생 220명은 지난 19일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홍천, 충북 단양, 경북 문경으로 수학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70여 명이 이 같은 증세를 보였고 특히 18명은 고열에 복통까지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과 보건당국은 검사대상물 등을 거둬들여 식중독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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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 평택제천고속도로 동충주 IC 근처에서 추월을 시도하던 승용차가 SUV 차량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54살 김 모 씨 부녀가 가벼운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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