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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원전 운영 계약…"60년간 54조 원 매출"

<앵커>

우리나라가 해외에 처음으로 수출한 원전이 아랍에미리트에 건설되고 있는데 한국전력이 이 원전의 운영권까지 따내 앞으로 50조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홍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입니다.

지난 2009년 한국전력이 수주한 한국 최초의 원전 수출사업입니다.

현재 평균 공정률은 68%로 내년 5월 1호기가 준공되고 2020년이면 4호기까지 완성됩니다.

한국전력과 에미리트원자력공사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원전 운영사업에 대한 투자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전이 발전소를 지은 뒤 앞으로 60년 동안 운영에도 공동으로 참여하는 겁니다.

494억 달러, 약 54조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원전 건설사업 수주 금액인 21조 원의 2배가 훌쩍 넘는 금액입니다.

자동차 228만 대, 휴대전화 5천2백만 대를 수출하는 것과 맞먹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또 원전 정비 인력을 10년간 파견하는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어서 연간 1천여 명에 달하는 해외 신규 고용도 창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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