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오늘(19일)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을 포함해서 총수일가를 기소하고 4개월 동안 진행된 롯데 경영 비리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합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에게 탈세와 배임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신 총괄회장은 2006년 차명으로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6.2%를 3번째 부인 서미경 씨에게 액면가에 넘기는 방식으로 수천억 원의 증여세를 회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현재 롯데그룹을 이끌고 있는 신동빈 회장에게는 5백억 원대 횡령과 1천700억 원대 배임 혐의가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