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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2연속 우승·파이널 출전 노린다

<앵커>

한 달 전,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역대 최고점으로 우승했던 차준환 선수가 오늘(6일) 개막한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 출전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15살 소년 차준환은 지난 3차 대회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처음으로 나선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서 239.47점의 역대 최고점으로 우승하며 단숨에 평창 올림픽 유망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지도로 갈고 닦은 고난도의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소화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후 차준환은 귀국하지 않고 한 달 동안 캐나다 토론토에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담금질을 이어갔습니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 2연속 우승과 함께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데, 3위 안에만 들어도 오는 12월 최정예 선수 6명만이 겨루는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짓게 됩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프로그램 기술 요소들만 전부 성공시켜서 깨끗한 프로그램 한다면 좋은 결과가 오기 때문에 매 대회에서 깨끗한 프로그램 하고 싶어요.]

차준환은 조금 전 전체 28명의 선수 가운데 두 번째 순서로 쇼트 프로그램 연기를 펼쳐 3차 대회 때보다 2.52점 낮은 76.82점을 받았습니다.

트리플 루프 등 3회전 점프를 무난하게 소화해 내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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