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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6년 만의 우승…'30cm 악몽 퍼트' 탈출

김인경, 6년 만의 우승…'30cm 악몽 퍼트' 탈출
<앵커>

중국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골프 투어에서 김인경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4년 전 메이저대회에서 30cm 우승 퍼팅을 놓쳤던 그 아픔을 털어내고 6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겁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에 3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김인경은 절정의 샷 감각으로 우승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파5, 6번 홀에서는 세 번째 샷이 그대로 샷 이글이 될 뻔 했습니다.

김인경은 허미정과 공동 선두를 달리던 파5,16번 홀에서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허미정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지난 2010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6년 만에 다시 LPGA 정상에 오르며 통산 4승째를 올렸습니다.

김인경은 4년 전 메이저 대회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30cm 우승 퍼팅을 놓치는 등 그동안 여러 차례 우승 기회에서 좌절했던 아픔이 있는데 뒷심이 약하다는 꼬리표를 시원하게 털어내고 활짝 웃었습니다.

2주 전, 전인지가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데 이어 곧바로 다음 대회에서 김인경이 우승하면서 올 시즌 LPGA에서 우리 선수들이 거둔 승수는 8승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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