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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난조 속 겨우 컷 통과…강행군에 지친 박성현

<앵커>

국내외에서 7주 연속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장타 여왕' 박성현 선수가, 많이 피곤한 모습입니다. 샷 난조 속에 겨우겨우 컷을 통과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박성현은 평소보다 샷의 비거리도 짧았고 정확성도 떨어졌습니다.

공이 나무 밑으로 날아가기도 했고, 러프를 전전하기도 했습니다.

샷을 한 후 고개를 떨구고 지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16번 홀까지 두 타를 잃어 올 시즌 처음으로 컷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박세리/SBS 골프 객원해설위원 : 게임이 잘 안 풀리는 건 피로 누적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이번 주를 무사히 잘 마치고 좋은 휴식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국내 최강자답게 막판에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냈습니다.

17번과 18번 홀에서 길고 까다로운 버디 퍼트를 연속으로 성공해 1언더파 공동 44위로 컷을 넘어서고 한숨을 돌렸습니다.

선두와는 7타 차입니다.

[박성현/KLPGA 시즌 7승 : 다음 주에 (한 주)쉬기 때문에 푹 쉰다면 꼭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올 거라고 믿어요.]

시즌 3승을 노리는 장수연이 8언더파로 김민선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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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투어 메이저대회인 일본여자오픈 3라운드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전인지가 5타를 줄여 합계 이븐파 공동 1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신지애가 2언더파로 선두와 3타 차 단독 4위에 자리해 내일(2일) 시즌 3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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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LPGA투어 레인 우드 클래식에서는 허미정이 3라운드까지 20언더파로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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