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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 中관광객 몰려온다…대규모 방한에 신난 유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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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부터 7일까지인 중국의 건국일, 국경절 연휴를 맞아 중국인 5억 8천900만 명이 국내외 여행에 나섭니다. 이 가운데 25만 명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난 5년 사이 3배 넘게 늘어나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유커의 대규모 방한은 국내 내수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생생 리포트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인 관광객, 유커들이 밝은 표정으로 속속 입국합니다.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대거 한국 방문에 나선 겁니다.

[쟈오화/중국인 관광객 : 5일 일정으로 친구들하고 왔어요. 재미있게 놀았으면 하는데, 명동하고 동대문 광장시장 등을 가보려고요.]

오늘 하루 명동과 광화문 등 서울 주요 관광지에선 중국말이 더 많이 들렸습니다.

젊은 유커에게 한류 공연은 빼놓을 수 없는 여행 일정입니다.

[린추야오/중국인 관광객 : K팝을 좋아하는데 특히 아이돌 그룹을 좋아해요. 그래서 콘서트 현장의 분위기가 어떤지 느끼고 싶어서 왔어요.]

대규모 유커 방한에 가장 신이 난 곳은 유통가입니다.

연휴 첫날이지만 면세점은 중국인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이 매장에만 하루 1만 명이 넘는 유커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중국인 관광객이 쓸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6천250억 원.

면세점과 백화점 등은 이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큰 폭의 할인은 기본이고 각종 경품도 내걸었습니다.

[김미영/신세계면세점 부장 : 20~30% 정도 (중국인) 고객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그에 맞춰서 매출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이번 국경절 연휴 기간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정하고 서울 주요 명소에서 각종 공연과 행사를 펼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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