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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에 첫 '히잡 여성' 모델…엇갈린 반응

[이 시각 세계]

미국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에 처음으로 무슬림 여성이 이렇게 히잡을 쓰고 모델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슬림 여성으로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 칭찬과 여성 상품화에 앞장서온 플레이보이에 왜 모델로 나섰느냐는 비난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머리에 히잡을 두르고 검은색 가죽 재킷과 청바지 차림에 운동화를 신은 여성이 독특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플레이보이 10월호에는 리비아계 가정 출신 이슬람교도로 미국 영상뉴스 매체 '뉴시'의 기자인 22세 누어 타구리가 모델로 등장했습니다.

타구리는 사랑하는 것을 위해 모든 위험을 무릅쓴 남성과 여성을 다룬 플레이보이 특집 시리즈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잡지에 실렸는데, "미국 상업 방송에서 히잡을 쓴 최초의 앵커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타구리가 과연 그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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