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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KIA 꺾고 4위 굳히기…'3승 남았다'

<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5위 KIA를 누르고 4위 자리를 굳혔습니다. 외국인 에이스 허프가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4위 싸움의 최대 분수령이 된 중요한 승부에서 허프는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최고구속 151km의 직구와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앞세워 KIA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습니다.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3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챙겼습니다.

허프의 역투 속에 LG 타선도 힘을 냈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6회 문선재가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7회 연속 4개의 적시타로 4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LG는 KIA를 6대 1로 누르고 승차를 3경기로 벌렸습니다. 남은 6경기에서 3승만 거둬도 자력으로 4위를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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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두산을 상대로 기적과도 같은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8대 5로 뒤진 9회 말 투아웃 이후, 두산 마무리 홍상삼의 난조를 틈타 안타 2개와 볼넷 4개를 묶어 4점을 뽑아내며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두산 에이스 니퍼트는 역대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눈앞에서 놓쳤고, 두산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 도전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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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한 4번 타자 최형우의 활약 속에 NC를 물리쳤고, 롯데는 8회 5점을 뽑아내며 kt에 9대 7로 역전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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