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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 수원의 추락…창단 후 첫 '하위 스플릿'

<앵커>

한 때 K리그를 주름잡았던 '전통의 명가' 수원 삼성이 이제 2부리그 강등을 걱정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오늘(24일)은 종료 직전 이른바 '극장 골'을 내주고 다잡은 경기를 놓쳤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은 최약체로 꼽히는 시민구단 인천을 상대로 먼저 두 골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한 달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염기훈이 골까지 터트리며 공격에 앞장섰습니다.

하지만 수비가 문제였습니다.

후반 41분 패스 한 방에 수비진이 뚫리며 김용환에게 골을 내줬고, 후반 추가 시간 3분.

수비진이 우왕좌왕하다 진성욱의 발리슛에 또다시 골문을 열어줬습니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친 수원 서정원 감독의 표정은 싸늘하게 굳어버렸습니다.

클래식 12팀 가운데 9위로 추락한 수원은 하위 6팀 끼리 강등 탈출 싸움을 펼치는 하위 스플릿 행을 확정했습니다.

K리그를 4번이나 제패했던 수원이 하위스플릿으로 떨어진 건 창단 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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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전북은 전반 7분 로페즈의 중거리 슛으로 성남을 1대 0으로 누르고 올 시즌 3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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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컵대회에서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상대로 19연패 끝에 창단 후 첫 승을 거뒀습니다.

헝가리 출신 새 용병 파다르가 44점을 몰아치며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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