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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4연승 질주…'가을 야구 보인다!'

<앵커>

프로야구에서 KIA가 넥센을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에이스 양현종 투수의 호투로 5강 굳히기에 들어가면서 가을 야구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양현종은 허리 통증을 안고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이 때문에 직구 평균 구속이 140킬로미터대 초중반에 머물렀지만,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운 노련한 투구로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양현종이 등판하면 침묵하던 타선도 모처럼 힘을 냈습니다. 최원준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회에만 5점을 몰아쳐 승부를 갈랐습니다.

4연승을 달린 KIA는 4위 LG를 한 경기 반 차로 추격했고, 6위 SK와 승차는 세 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KIA는 남은 8경기에서 5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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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을 달리던 4위 LG는 NC와 연장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5회 박용택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6회 NC 나성범에게 적시타를 내주고 1대 1로 비겼습니다.

2위 NC가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 두산은 오늘 kt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21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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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삼성을 10대 9로 꺾고 한화에 승률로 앞서 7위로 올라서며 실낱같은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삼성 박해민은 3루타 3개를 뽑아 한 경기 최다 3루타의 진기록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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