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3시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3시 뉴스브리핑> 월~금 (15:00~16:3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백승주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경진 국민의당 국회의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백승주 “경제 살려달라는 민심…사드 논란에 대한 우려도 있어”
백혜련 “먹고 살기 어렵다는 우려…변화 없는 정치에 대한 불만 들어”
김경진 “취업난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지진에 대한 불안감 피력”
백승주 “구미 민심, 대통령 많이 도우라 해”…김경진 “호남, 정권교체에 대한 요구”
김경진 “호남과 문재인은 이미 결별”…백혜련 “문재인 호남 지지율 안철수 보다 높아”
백혜련 “월성원전, 철저히 검사 후 정책에 대한 재검토 필요”
김경진 “지진에 대한 정부의 늑장 대응…원전 사고날 시 통제 불가능”
백승주 “위기 상황에는 정부 신뢰해야…전문가들, 월성원전 지진에 안전하다는 평가”
김경진 “국민의당, 사드 배치 찬성 검토하자는 것 아냐…전혀 무익하다고 판단”
백혜련 “더민주, 사드 배치에 대해 신중론 목소리 있어…계속 논의할 것”
백승주 “사드 배치, 일정보다 앞당겨야…야권의 신중론 바람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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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3시 뉴스브리핑 오늘 이 시간에는 여야 3당의 초선 의원님들을 모시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에서는 제 왼쪽으로 백승주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백승주/새누리당 의원: 네. 안녕하십니까,
▷ 주영진/앵커: 그리고 제 오른쪽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의 백혜련 의원, 국민의당의 김경진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저는 이렇게 오셨으니깐 세 분의 이름도 알고 정당도 아는데요. 간단하게 우리 의원님들이 직접 본인 소개를 해주시죠.
▶ 백승주/새누리당 의원: 네. 경북 구미갑 지역의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입니다. 경북 구미갑 지역은 고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지역입니다. 저는 국방연구원에서 오랫동안 안보 분야를 연구했고 직전에는 정치에 몸담기 전에는 국방부 차관으로 한 30개월 정도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네. 국방부 차관 시절 언론 기자들에게 브리핑하셨던 모습도 기억이 납니다. 다음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백혜련 의원님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 백혜련/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수원을 지역의 백혜련 국회의원입니다. 지금 20대 국회에서는 유일하게 여성 검찰 출신입니다.
▷ 주영진/앵커: 20대 국회의원 가운데 검찰 출신 여성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계신다?
▶ 백혜련/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네.
▷ 주영진/앵커: 아주 귀에 쏙 들어오는 자기소개 감사합니다. 그리고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님도 자기소개 하셔야죠.
▶ 김경진/국민의당 국회의원: 네. 저는 광주 북구가 지역구고요. 지금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국가 과학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국회위원 되시기 전에는?
▶ 김경진/국민의당 국회의원: 저는 변호사 생활을 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검사도 잠깐 하시고?
▶ 김경진/국민의당 국회의원: 검사 생활을 잠깐 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변호사로서 오래?
▶ 김경진/국민의당 국회의원: 네.
▷ 주영진/앵커: 그러고 보면 법조인이 두 분이시고 관료 출신이 한 분이시고 또 제가 보니까 공교롭게도 우리 수도권, 영남, 호남 전국을 아우르는 지역별로도 아주 골고루 잘 나오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먼저 백승주 의원님. 이번 추석 민심 어떤 이야기들을 가장 많이 들으셨어요?
▶ 백승주/새누리당 의원: 네. 제 지역구 특징이 산업도시입니다. 구미가. 산업도시인데 공장 노동자들이 많고 소상공인들이 많은데 너무 장사가 안 된다 그래요. 장사가 안 된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고 경제를 좀 살려달라 이런 말씀 많이 하시고 또 사드, 지진 이런 문제 때문에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또 제가 국방부 차관을 해서 그런데 사드 문제 좀 매끄럽게 해결하지 못하다. 심지어 쥐도 새도 모르게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그렇게 불안하게 하느냐. 이런 목소리도 좀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도당 위원장 일을 준비하기 때문에 사드 배치가 예정된 지역도 돌아다녀 보고 또 9.11 지진 경주 지역도 돌아보고 해서 지역 민심을 광범위하게 들었는데 좀 경북 지역의 특징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구미 지역의 특징이 있어서 그런지 대통령이 좀 안쓰럽다 대통령을 좀 잘 보필해 드려라, 이런 목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네. 먹고 살게 좀 해 달라, 불안하다, 대통령을 도와 줘라, 이 백승주 의원님은 그렇게 얘기를 들으셨다고 하고요. 우리 백혜련 의원님은 수도권 민심은 어떻던가요?
▶ 백혜련/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그러니까 저희 지역구를 돌아보면요. 항상 총선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이번에도 여전히 먹고 사는 게 진짜 어렵다, 그런 부분 말씀이 계속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갈수록 실질적으로는 생계비는 높아지는데 반해서 실질 소득은 줄어들고 있어서 다들 어렵다는 말씀들이 많았고요. 그리고 여소야대 정국이 되면서 좀 정치가 바뀌려나 했는데 실제로 대통령께서도 계속 불통의 길을 걷고 계시고 그런 부분들에 대한 그리고 우병우 수석이라든지 그런 것들에 대해서 국민들 대부분이 다 70%가 넘는 국민들께서 다 나가야 된다, 이런 의견이신데 여전히 그런 것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한 불만들을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 주영진/앵커: 네. 오히려 우리 경북 구미를 지역구로 두신 백 의원님은 대통령 도와 줘라, 안쓰럽다 이런 얘기를 들으셨는데 수원을 지역구로 두신 우리 백 의원님은 대통령이 여전히 불통이다, 이런 비판의 목소리 많이 들었다고 말씀을 하셨네요. 우리 호남 지역의 민심 한 번 전달해주시죠.
▶ 김경진/국민의당 국회의원: 큰 틀에서 구조는 똑같은데요. 그러니까 경제 문제는 어디나 나오는 얘기 같고요. 이제 제 지역구 내에는 전남대학교가 있습니다. 그래서 젊은 층들 또 부모님들 만나보면 아이들 제발 대학교 졸업하고 좀 직장 좀 가질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왜 이리 취직이 안 되느냐. 그 말씀이 제일 많으시고요. 두 번째 안전과 관련해가지고는 지난번에 초기에 있었던 지진이 사실은 광주에도 좀 여파가 있었고 호남 지역도 아파트가 일부 흔들렸다 그래요. 그래서 지진에 대한 불안감을 피력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고요. 그 다음에 마지막으로 정치 얘기 똑같은데 호남 지역은 워낙 이제 뭐랄까 탕평, 균형 발전 이 부분에 대해서 현 정부에 대한 불신이 워낙 극에 달해 있다 보니까 어떻게든지 간에 네가 나가서 정권 교체를 시켜라 지금 현 정권을 가지고는 도저히 신뢰할 수 없다 기대할 게 없다, 그런 요구를 많이 들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어떤 반감이라고 할까요, 불만의 의견들은 여전히 많이 있던가요? 어떤가요?
▶ 김경진/국민의당 국회의원: 호남 지역에서는 사실은 문재인 대표하고 호남 지역 주민들은 이미 심정적으로 결별을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저도 이제 물론 당은 달리 하지만 문재인 대표에 대해서 조금 연민의 정이랄까 안쓰러움이 있는데 지난번 선거 때 호남이 버리면 안 나오겠다고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여전히 거기에 대한 어떤 구체적인 설명 없이 정치 활동을 하지 않습니까, 차라리 호남에 오셔가지고 지난번에 내가 실언했다 근데 어쨌든 지금 시대가 나를 필요로 하니 지난번 말하고 상관 없이 정치를 해야겠다, 그 얘기를 차라리 정면 돌파를 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 주영진/앵커: 어떻게 백 의원님 좀 생각이 다르시겠죠? 다른 의견 들으셨겠죠?
▶ 백혜련/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네. 그러니까 지금 실제로 수치를 객관적으로 봐야 되겠는데요. 지지도 수치를 봐도 문재인 대표, 안철수 대표를 비교한다고 하면요. 지금 문재인 대표에 대한 지지가 호남에서 훨씬 더 높게 나오고 있거든요. 실제적으로. 그러니까 체감되는 그것이 실제로 이렇게 국민의당에서 느끼는 것과는 많이 차이가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 주영진/앵커: 네. 백승주 의원님께는 나중에 한 번 더 말씀드릴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 백승주/새누리당 의원: 네.
▷ 주영진/앵커: 저희가 이번에 세 당의 의원님들 모시고 말이죠. 이번 추석을 강타한 핵심 단어를 한 번 선정을 해봤어요. 그 단어를 여러분께 먼저 보여드리고 나서 저희가 이야기를 그 주제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핵심단어입니다. ‘불안’입니다. 불안. 아까 백승주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지진 나고요. 북한이 핵실험하고요. 근데 먼저 이번 지진과 관련해서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끝나기도 전에 또 어제 지진이 났어요. 경북 구미 지역 분들 상당히 많이 불안해하실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백승주/새누리당 의원: 네. 제가 지진 현장을 두 번 갔습니다. 두 번 갔는데 이 지진의 자연 현상으로 지진 자연 재앙으로써 지진은 본진이 있고 여진이 계속 있는 속성이 있습니다만 한 번 있고 여진이 계속 되니까 굉장히 불안해하고 경주 지역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전국민이 지금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경주에 제가 갔을 때 주민들은 굉장히 처음에 초기에 느끼는 시각적으로 느끼는 피해보다도 경주는 한옥마을이 많습니다. 정부에서 한옥을 권장해서. 그래서 한옥 기와가 많이 깨졌어요. 4천여 건의 피해 중에서 거의 대다수가 기와가 깨져서 용마루가 깨져서 또 그 이후에 태풍이 와서 비가 내리니까 위험에 대한 불안감. 이런 불안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 주영진/앵커: 월성원전도 다녀오셨죠? 괜찮던가요?
▶ 백승주/새누리당 의원: 네. 월성원전의 지금 기술 전문가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 국민들이 느낄 때는 6.5 내진 설계되었다 그러니까 5.8 지진이니까 찰랑찰랑 위험 수위를 넘나들 수 있겠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기술자 측면은 그게 원자력 발전소 바로 밑에서 터졌을 때 6.5에 견딜 수 있는 설계이기 때문에 0.2g라는 다른 통계 숫자를 놓고 보면 한 50%도 미치지 못하는 지금 상황으로써는 중요한 6가지 지표를 놓고 봤을 때 안전하다, 이렇게 설명을 해줬습니다.
▷ 주영진/앵커: 현재는 가동이 중단된 상태입니까?
▶ 백승주/새누리당 의원: 자동으로 0.12g 어렵게 용어를 씁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으로 중단이 되는데 지금은 수동으로 전부 중단을 시킨 상태에 있고 점검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알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가동 중단된 상태에서 점검을 하고 있다?
▶ 백승주/새누리당 의원: 네.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면 백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지금 월성원전 앞으로 다시 정상적으로 가동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이 기회에 더 철저하게 점검하고 또 보강 공사를 하든지 이래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백혜련/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연히 철저하게 검사하고 보강이 아니라 앞으로 원전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실제로 이번 지진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지진이거든요. 아예 우리나라에는 단층대가 활성화 되지 않았다, 그런 것이 중론이었는데 반해서 이번에 강력한 어떻게 보면 지진이 일어났고 여진도 기상청에서 2,3일만 있을 거고 없을 거다 그랬는데 어제 또 강력한 여진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지진에 대해서 전혀 안심할 수 없는 단계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새로운 원전 건설 문제는 정말 신중히 접근을 해야 되고 기존에 하고 있는 원전 문제도 일단 전력 수급의 문제 그런 것이 해결될 수 있는 방향이 된다면 점차적인 폐쇄 방향으로 가야 된다고 봅니다.
▷ 주영진/앵커: 김경진 의원님께는 우리 정부 대응. 직전에 저희가 세 분 오시기 전에 얘기를 나눠봤습니다만 정부 국민안전처나 기상청이 잘못 대응하고 있다 그래서 국민들은 분통이 터진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정부 대응 이해할만 하다고 보세요? 아니면 정말 문제가 크다고 보십니까?
▶ 김경진/국민의당 국회의원: 문제가 크죠. 그러니까 저렇게 반복되는 늑장 그리고 즉각적인 대처가 안 되는 상황들이라면 사실은 정말 원전 사고가 났을 때 아무런 대응도 못한다고 지금 보고 있고요. 그리고 저도 국회 미방위 오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우리가 지금 경주에 보면 방폐장이 있지 않습니까, 그 방폐장 내에 중준위, 저준위 폐기물들은 쌓아놓고 있지만 정작 사용하고 난 고준위 폐기물 사용핵 연료 있지 않습니까, 그거는 사실 원자력 발전소 한곁에 그냥 임시저장고에 쌓여있는 상태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저게 사고가 났을 때 저 고준위 폐기물이라고 하는 것은 중.저준위에 비해서 수십 만배의 방사능을 함유하고 있는 것인데 지진이 나서 저게 굴러간다, 다른 데로 위치가 옮겨진다 이러면 통제 불가능한 상황들입니다. 근데 그런 상황들은 사실은 국가나 또는 원자력을 제대로 운영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국민들이나 언론인들에게 전혀 설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 백승주/새누리당 의원: 그 부분과 관련해서 제가 현장을 두 번 갔었고요. 지금 이런 재난이나 위급한 상황에서는 정부나 국가를 신뢰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 분야에서 계속 일을 하고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의 말을 신뢰해야 되는데 원전 안전 문제도 제가 가서 일단 들었습니다. 문제가 제기 되면 점검이 되고 일단 안전하다는 말씀을 했고 방폐장 문제도 안전하다는 제가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한 10여분만에 경주시청에서 재난안전실을 운영을 했는데 좀 예상하지 못했던 이런 부분들이 있죠. 통신이 두절되었던 부분 이런 부분들이 있는데 그건 보완해 나갈 문제고 우리가 위기를 당했을 때는 위기를 관리해줄 정부와 행정부를 우선 신뢰를 하고 그 뒤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정부를 신뢰하는 게 중요하다.
▶ 백승주/새누리당 의원: 네.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 다음에 야당 의원님도 말씀은 정부가 신뢰 받도록 제대로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으니까 이 쯤에서 정리하고 넘어가고요. 불안과 관련해서 저희가 한 가지 더 얘기할 게 사드 문제입니다. 북한 핵실험 이후에 사드와 관련해서 야당의 태도에 뭔가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들이 참 많아요. 그래서 저희가 야당의 발언 한 번 모아봤습니다. 정말 변화가 감지 되는지 여러분도 한 번 판단해 보시죠.
▷ 주영진/앵커: 이 주제는 우리 야당 의원님들에게 먼저 여쭤볼게요. 실제로 강경하게 반대 얘기했던 국민의당. 지금 대변인 얘기 들어보면 찬성도 한 번 검토해 봐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 김경진/국민의당 국회의원: 찬성을 검토하자는 것은 아니고요. 의원총회에서 다시 한 번 논의해볼 수 있는 것이 아니냐가 저 워딩이고요. 저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반대 입장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만 더 덧붙이면 아니 최근에 북한의 잠수함에서 지금 미사일 쏘지 않습니까, 그건 사드로 전혀 방어 못한다는 게 지금 미국에서도 군사 전문가들이 인정하고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이게 사드라고 하는 것이 무한 군비 경쟁, 국방 예산의 무한 증대만을 가져올 따름이지 전혀 무익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백 의원님은 물론 더불어민주당은 당론은 정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어쨌든 반대 의견이 많았는데 우상호 원내대표 얘기 들어보면 대단히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백혜련/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네. 근데 사실 저희 당 의원님들 입장을 보면 신중론도 어느 게 다수다, 이렇게 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굉장히 전반적으로 이 사드 배치라는 것은 군사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도 많이 결부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 그런 것들에 대한 많은 고려가 필요하고 또 중국과의 관계 그리고 앞으로 지금 북한의 핵도발이 계속된다면 또 그런 상황 변화에 따른 대처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신중론 쪽으로 많은 또 의견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추석 연휴의 민심이 사드 배치 이거 북한이 핵실험하는데 말이지 사드 배치 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의견들이 많아서 야당이 신중론으로 돌아서고 찬성 검토한다, 이런 언론 보도에 동의하십니까?
▶ 백혜련/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일정 부분 국민의당 같은 경우는 안철수 대표 같은 경우가 사실 중국 쪽에 대북 제재 협력한다면 고려할 수 있다, 이런 발언들이 나오셨기 때문에 일정 부분 그런 부분들이 있는 것 같고 일단 저희 당은 계속적으로 더 논의해 보겠다는 입장입니다.
▷ 주영진/앵커: 김경진 의원님은 동의하십니까?
▶ 김경진/국민의당 국회의원: 아니, 여론의 흐름은 동의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오히려 그 부분에 관해서 저는 제가 사드 배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여론을 주도하고 이끌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네. 군사 전문가이신 우리 백승주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사드 배치 시기를 오히려 앞당겨야 된다는 의견이 많던가요?
▶ 백승주/새누리당 의원: 그렇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소신이고 또 사드 배치는 일정대로 좀 더 앞당겨서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우리 백혜련 의원님께서 이런 핵 도발을 하는 상황을 잘 고려해서 탄력적으로 또 신중론이 많아지고 있다는 이런 주장도 저는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국민의당이 당론으로 정한 것은 저는 상당히 부적절하다고 생각을 지금도 갖고 있고 그 점에서 안철수 의원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처음에 사드를 반대하는 것은 중국과 협상 카드로써의 가치 때문이다 그러는데 저는 안보 문제를 어떻게 중국과 협상 카드로 생각하고 있었나, 이런 생각이 돼서 저는 좀 그런 부분에서 동의하기 힘들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네. 그 부분은 나중에 안철수 전 대표하고 한 번 기회가 되면 저희가 얘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고요. SBS 3시 뉴스브리핑 팀에서 준비한 추석 연휴 민심 핵심 단어 두 번째입니다. 충분히 예상하셨을 거예요. 반풍이. 반기문 바람이 불 거냐 아니면 절반의 바람에 그칠 것이냐 하는 주제인데요. 이 부분과 관련해서 우리 백승주 의원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대해서 여당에서 기대하는 바가 큰 것 같습니다?
▶ 백승주/새누리당 의원: 저는 뭐 개인적으로 이 시대에 살면서 반기문 총장이나 김용 총재 이런 분들은 한국인들이 좀 미국 국적이지만 김용 총재는 존경하고 있고
▷ 주영진/앵커: 아니. 집중적으로 해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다음 여당의 대선 후보가 되는 겁니까?
▶ 백승주/새누리당 의원: 충분히 국가를 이끌 수 있는 경력을 갖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빨리 와서 국민적 검증을 받을 필요가 있고 받을수록 국민 검증을 빨리 받는 게 좋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주영진/앵커: 네. 김경진 의원님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대해서 호남 지역 분들은 어떻게 보고 계시던가요?
▶ 김경진/국민의당 국회의원: 글쎄요. 호남에서는 차라리 여당 내부에서 생각이 있는 분들이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면 그래도 유승민이나 남경필 같은 분들이 선출되지 않겠느냐. 라는 얘기를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반기문 사무총장이 아니다?
▶ 김경진/국민의당 국회의원: 네.
▷ 주영진/앵커: 우리 백혜련 의원님 수원 지역 유권자들은 어떤 얘기들을 많이 하던가요?
▶ 백혜련/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글쎄요. 반기문 총장이 일단 뭐 지금으로써는 저번에 오셨을 때도 친박계 행보를 보이셨기 때문에 여권 후보로 나오실 것은 같고 일단 본선에 오르시면 또 많은 또 여러 가지 것들이 있기 때문에 변수는 많을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역시 여당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야당은 비판적인 견해를 나타내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선정한 세 번째 추석 연휴 민심 핵심 단어 세 번째입니다. ‘야권 통합’이라고 하는 주제입니다. 이거는 야당에 해당되니까 먼저 질문을 드릴게요. 우리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님 저거 절했다고 하던가요?
▶ 백혜련/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민주당과의. 대체적으로 어쨌든 호남 주민들이 저희의 전통적인 지지층이기 때문에 그 복원 차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고요. 그러나 그것이 무슨 통합을 했다고 해서 바로 민심이 돌아오는 것이라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 주영진/앵커: 국민의당은 좀 비판적일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 김경진/국민의당 국회의원: 국민의당의 입장이 아니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그대로 전달해 보겠습니다. 2가지 흐름이 있는데요. 대통령과 관련해서는 정권 교체를 한다는 이 목표에 초점을 맞춘다면 야권 통합을 하는 것이 훨씬 더 쉽고 간단하고 첩경일 것이다, 그래서 통합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반면에 이미 시작이 된 다당제를 우리 정치사회에 정착을 하기 위해서는 통합을 하는 것이 더 독이 아니냐. 이런 2가지의 상반된 흐름이 지역 민심 안에 있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 질문을 여당 의원님께 드려볼게요. 내년 대선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금 갈라서 있지 않습니까, 다시 합칠까요? 아니면 적어도 합치지 않더라도 연대 연합은 할까요?
▶ 백승주/새누리당 의원: 통합 단일화는 야당이 늘 선거철마다 선거 때마다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 거에 대해서 통합과 단일화가 유리하다 불리하다 이런 것을 따지지 않고 어떤 현상은 통합을 하든 단합을 하든 우리가 우리의 국민의 지지를 많이 받는 방향으로 가는 데에 저는 뭐 통합하기 좀 힘들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늘 또 통합에 대한 논의, 단일화에 대한 논의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대선 앞두고는 늘 야당이 통합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그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서 여당도 준비해야 한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백승주/새누리당 의원: 그렇습니다. 단일화 되는 것을 전제로 해서 그리고 단일화 하더라도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짜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주영진/앵커: 네. 저희가 준비한 마지막 핵심단어 한 번 보실까요? 이 부분은 세 분이 다 처음에 하셨던 얘기랑 비슷합니다. 저희가 추석 연휴 기간 여론조사를 보도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그 자료도 한 번 더 보여드릴게요. 어떤 내용이냐 하면 1년 전과 가구 소득 비교해 봤을 때 줄었다고 느낀다고 생각하신 분들이 39.8%로 늘었다고 느끼신 분들보다 무려 5배 가까이 됩니다. 이 얘기가 뭐냐고 한다면 참 먹고 살기 힘들어졌다 힘들다고 하는 게 전 국민적으로 공통된 의견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명절 연휴 기간 그 민심도 잘 들었다고 하니 어떤 해법을 당에서 준비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 백승주/새누리당 의원: 네. 지금 진짜 가계 소득이 줄어서 준 부분도 있지만 가계 부채가 늘어서 또 지금 가 소득이 줄었다는 느낌을 많이 가지거든요. 그러니까 소비를 안 하는 거죠. 소비를 안 하니까 실물경제가 계속 위축되는 이런 부분이 있어서 좀 소비를 진작시키는 이런 하나의 분위기를 만들어서 실물경제를 좀 끌어가는 그런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소비 진작책이 필요하다. 우리 백혜련 의원님은요?
▶ 백혜련/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결국은 경제 민주화라고 봅니다. 지금 상층과 하층의 소득 불균형이 갈수록 심각한 것이 큰 문제점이라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경제 민주화부터 시켜서 결국은 그 동안 분수 경제에는 이미 실패했다는 거니까요. 낙수효과는 없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에 결국 중산층을 복원하고 비정규직 문제 해결 이런 것들을 통해서 결국은 경제를 살리는 것. 이것이 해결책이 될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김경진 의원님은 명절 밥상도 비상, 먹고 살기 힘들다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어떤 대답을 내놓으시겠습니까?
▶ 김경진/국민의당 국회의원: 그러니까 소비가 진작이 되려면 소비를 할만한 돈이 주머니에 있어야 되거든요. 근데 사람들이 취업을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일자리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말로 저는 필요한 게 이런 저런 일자리 만드는 정책을 국가가 간접적으로 쓰느니 차라리 옛날에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의 뉴딜 정책을 했던 것처럼 어떤 식으로든지 국가가 세금 좀 많이 걷어서 대기업으로부터 직접 고용을 해서 이 사람들한테 일을 시키는 정말 21세기판 뉴딜정책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네. 오늘 세 분 의원님들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어 봤더니 역시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하는 국민의 목소리는 똑같이 들었다. 그러나 그 부분에 대해서 해법은 역시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권자 분들 많은 국민들은 먹고 살기 힘들다는 우리의 목소리에 제대로 대답을 해달라고 계속해서 요구를 할 것이고 그 요구에 제대로 응답하는 정당에서 내년 대선에서 또 승리를 하겠죠. 오늘 세 분 말씀 내가 말을 다 못했다 부족하고 아쉬운 마음 있으시겠지만 또 저희가 기회가 되면 다음 기회에 모신다고 말씀을 드리고요.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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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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