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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폭발 사건 용의자는 '아프간 출신 20대'

<앵커>

지난 주말 뉴욕 맨해튼 첼시 지역에서 발생한 폭발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미국에 귀화한 20대 청년인데, 뉴저지주 폭발사건과도 관련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7일 밤 29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뉴욕 맨해튼 첼시 폭발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미국 경찰은 오늘(20일) 무장한 용의자인 아흐마드 칸 라하미를 총격전 끝에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칸 라하미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귀화한 미국인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FBI 요원들과 함께 칸 라하미의 집이 있는 뉴저지의 아파트 단지의 주거지역을 돌며 검거에 나섰고, 뉴욕시는 사상 최대인 3만 6천 명의 경찰을 시내 곳곳에 배치하며 검문검색에 나섰습니다.

특히 칸 라하미는 맨해튼 폭발 사건 직전에 있었던 뉴저지주 시사이드 파크 마라톤 대회 당시 폭발 사건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경찰은 두 사건의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FBI와의 공조 수사 끝에 칸 라하미를 두 사건의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지명 수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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