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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향에 씹는 재미까지…'코코넛' 열풍

<앵커>

요즘 마트 같은 곳에 가보면, 바나나가 들어간 음료수나 과자 같은 간식거리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거죠. 그런데 이 바나나의 인기에 도전하는 또 다른 다른 열대 과일이 있습니다. 바로 코코넛입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TV 프로그램을 통해 더 친숙해진 코코넛이 다양한 식품으로 변신했습니다.

얇게 편 피자 도우에 새우와 채소, 치즈를 올린 뒤, 하얀 코코넛 가루를 눈처럼 뿌려줍니다.

새로 나온 코코넛 피자입니다.

[유진우/대학생 : (코코넛이) 아삭아삭하고 계속 입가에 남으니까 샐러드와 피자를 같이 먹는 느낌이었어요.]

코코넛 과즙을 넣어 얼린 뒤 갈아 만든 코코넛 빙수도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한 커피전문점이 내놓은 코코넛 아이스 음료는 폭염 속에 인기상품이 됐습니다.

가공식품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11월에 가장 많이 팔리는 막대 과자에도 뿌려졌고, 바나나 맛 파이에 이어 코코넛 맛 파이도 나왔습니다.

[하지혜/인천 남동구 : 일단 뜯었을 때부터 코코넛 향이 확 입안으로 들어오니까 향부터가 일단 맛있고요. 한 입 더 베어 물면 코코넛 향이 진하게 들어오는 거죠.

[한승완/외식업체 연구원 : 바나나가 들어간 제품을 출시해서 많은 재미를 누렸는데요, (이번에는) 코코넛 유행에 힘입어서 저희도 선전을 하지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코넛 특유의 향에 거부감을 가진 소비자들도 있어 바나나에 이어 코코넛 열풍이 불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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