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통신 장애 제보 잇따라…"지진 관련 여부 불분명"

<앵커>

앞서도 일부 전해 드렸지만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직후에 휴대전화와 메신저 서비스가 불통이라는 신고가 많았습니다.

이동통신사는 통신 시설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는데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우상욱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지진이 발생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휴대전화가 연결되지 않는다는 신고 전화가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이동통신 3사는 지진으로 인한 유·무선 통신 시설 피해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통사들은 다만 "일시에 안부를 묻는 전화가 급증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전화 연결이 지연되는 등 문제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이 시각 현재 전국에서 SK텔레콤 통신 시설에는 물리적인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KT도 "지진 지역에서 통화량이 늘어났지만 현재까지는 네트워크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도 "전화 이상 등 장애는 현재 접수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메신저 카카오톡 역시 일부 지역에서 메시지를 보낼 수 없거나 갑자기 로그인을 할 수 없는 등 장애를 겪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카카오 측은 지진 발생 당시 서버교체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며 이번 장애의 지진 연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측은 자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현재 일부 사용자들의 메시지 수발신 지연 현상이 있어 긴급점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