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6명 부상·경전철 운행 중단…전국 곳곳 피해 속출

<앵커>

어제(12일) 지진으로 많이 놀라긴 했지만 다행히 눈에 띄는 큰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진 진앙지인 경주에서는 TV수상기가 떨어져 노인이 다치는 등 부상자가 6명으로 늘었고, 경전철과 일부 열차가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피해 상황을 전형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건물 붕괴 등 대형 피해는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119 에 3만7천 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될 정도로 시민들의 공포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경북 경주에서는 TV가 떨어져 한 할머니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산-김해간 경전철은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카카오톡 등 SNS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고 대구, 울산 지역 일부에서는 휴대전화 연결도 안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통신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산 등 고등학교에서는 야간자율학습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세종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들도 진동을 느꼈고,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대전에서는 천둥소리처럼 큰 소리가 들렸고 제주 일대서도 건물이 흔들렸다고 합니다.

신경주와 울산역 사이에는 KTX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안전처는 아직 물적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담장이 무너지거나 가전제품이 넘어졌다는 등 제보가 이어지고 있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