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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60만 명 응시"…6년 만에 최대폭 감소

<앵커>

이제 대입 수능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수능에는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4% 줄어, 6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수능의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60만 5천여 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보다 2만 5천여 명, 4% 감소했습니다.

지원자가 감소하기 시작한 2012학년도 수능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수능 지원자는 2012학년도 시험 때 한 해 전보다 2.6%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2013학년도에 3.6%, 2014학년도 2.7% 등 계속 감소세를 보여 왔습니다.

재학생보다 졸업생 지원자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적어 지원자 가운데 졸업생 비율은 22.3%로 지난해보다 0.8% 포인트 늘었습니다.

영역별로는 올 수능부터 필수 영역으로 지정된 한국사에 100% 지원했습니다.

수학 영역 가운데 33%가 가형을, 67%가 나형을 선택했습니다.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 지원자 가운데 아랍어를 선택한 지원자가 69%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7.4%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다른 언어에 비해 높은 등급을 받기가 수월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지원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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