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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식 참석한 힐러리 '휘청'…건강이상설 증폭

<앵커>

그런데 이 추도식에 참석했던 힐러리 후보가 행사 도중에 갑자기 자리를 뜨더니 이렇게 부축을 받고 이동을 하다가 차에 타기 앞서서는 휘청거리기까지 했습니다. 올해 68살인 힐러리의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에서 열린 9·11테러 추도식에 참석한 힐러리 클린턴, 행사 도중 몸에 이상이 생겨 서둘러 자리를 뜹니다.

보좌진의 부축을 받으며 자신의 밴에 타려 하는데 다리가 풀려 몇 차례 휘청거립니다. 

차에 올라타면서도 인도와 차도 사이 턱에 발이 걸리고 무릎이 꺾이면서 안쪽 좌석으로 쓰러집니다.

캠프 대변인은 힐러리가 추도식에 1시간 반쯤 참석하면서 더위를 먹었다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힐러리는 딸 첼시의 아파트에서 휴식을 취한 뒤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힐러리/미 민주당 대선후보 : (괜찮습니까?) 네 고맙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올해 68세인 힐러리는 지난 5일 유세현장에서 기침이 멈추지 않으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습니다.

[트럼프를 생각할 때마다 알레르기 반응이 나와서…]

힐러리는 국무장관 시절이던 지난 2012년 12월 머리를 다쳐 뇌진탕이 발생했고 한 달간 업무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힐러리의 건강을 문제 삼아온 트럼프 측은 건강 이상설을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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