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승엽, 2천 안타 달성…'최소시즌·최고령'

<앵커>

프로야구에서 국민 타자 이승엽 선수가 역대 최고령, 최소 시즌 2천 안타를 달성하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2천 안타까지 두 개만 남겼던 이승엽은 kt와 경기 3회에 안타를 뽑아 대기록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그리고 7회, 4번째 타석에서 마침내 2천 안타를 달성했습니다. 이창재의 변화구를 가볍게 받아쳤는데, 타구가 kt 2루수 박경수의 글러브에 맞고 외야로 흘러 안타가 됐습니다. 

이승엽은 역대 8번째로 2천 안타 고지를 밟았고, 40세 20일로 역대 최고령 기록을 세웠습니다. 

일본에서 뛴 8시즌을 제외하고, 국내에서만 14번째 시즌 만에 금자탑을 쌓아 최소 시즌 2천 안타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이승엽은 홈런 2개만 추가하면 한일 통산 600홈런 대기록도 작성합니다.

경기에서는 이해창이 한 경기 홈런 3개를 터뜨린 kt가 13대 9로 이겼습니다. 

---

SK는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KIA를 11대 3으로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려 8일 만에 4위로 복귀했습니다. KIA는 2연패에 빠져 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다승 선두인 두산 니퍼트는 롯데와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19승째를 올려 20승 달성을 눈앞에 뒀습니다.

6위 LG는 류제국의 6이닝 무실점 호투로 넥센을 꺾고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갔고, 2위 NC는 한화를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