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오후부터 나아져

어제(7일) 미세먼지로 종일 뿌연 하루였죠. 오늘도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청, 남부 지역은 미세먼지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여기에 안개까지 더해지면서 출근길에 답답한 느낌이 강하겠습니다.

그래도 오후에는 공기의 흐름이 원활해지기 때문에 상황이 좀 나아지겠고,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 내륙지역에는 낮부터 소나기가 내리면서 이 지역은 미세먼지가 제법 씻겨나가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지역과 경북 북부동해안지역은 낮부터 밤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겠고,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기도 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20도 안팎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7도, 광주와 대구가 29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영동지역의 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윤서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