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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방문조사…서미경 '여권 무효' 조치 검토

<앵커>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오늘(7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던 검찰이 신 회장 건강 상태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일본에 머물고 있는 신 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 씨에 대해선 강제입국 절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출석하라고 한 날짜인 오늘 신 회장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신 총괄회장과 주치의 등을 면담해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당초 검찰은 신 총괄회장을 검찰청사로 불러 조사할 생각이었지만, 신 회장 측이 방문조사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신 회장 상태를 살펴본 뒤 언제, 어디서 조사할지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신 회장에게서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을 증여받고도 수천억 원의 세금을 포탈한 셋째 부인 서미경 씨에 대해선 검찰이 강제입국 조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미경 씨는 딸인 신유미 씨와 함께 일본에 머무르며 검찰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선 검찰은 서 씨의 여권에 무효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을 재조사했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도 다시 불러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런 절차를 마무리하면 이르면 추석 연휴 직후에 경영 비리의 정점으로 표현한 신동빈 회장을 마지막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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