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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구 희망 불태우는 KIA…"4위는 내 차지"

<앵커>

프로야구 가을 야구를 향한 4~5위 경쟁에서는 KIA가 가장 앞서가는 모양새입니다. 최근 2연승에 부상자들과 병역 의무를 마친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더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던 지크 투수가 어제(1일) 17일 만에 1군에 돌아와, 8월 타율 1위인 삼성을 상대로 5회까지 1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지크의 성공적인 복귀로 KIA는 올 시즌 13승을 따내며, 부동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헥터와 토종 에이스 양현종까지 더욱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마무리 윤석민 투수가 어깨 부상에서 복귀해 구원진도 한층 두터워졌습니다.

타선에서도 안치홍과 김선빈이 병역 의무를 마치고 복귀를 눈앞에 두면서 KIA는 5년 만의 가을 야구 희망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김기태 감독은 앞장서서 삭발까지 하면서 투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KIA는 최근 2연승을 거둬 5위 LG에 한 경기 반, 6위 SK에는 2경기 차로 앞서 있습니다.

오늘(2일)은 삼성과 경기가 비로 취소돼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게 됐습니다.

[김주찬/KIA 외야수 : 팀이 이기는 데 최선을 다해야 될 것이고 다 힘 합쳐서 5강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한 번 해보겠습니다.]

KIA와 가을 야구 경쟁을 펼치는 SK는 홈런 2위 최정의 시즌 35호 투런 아치로 선제점을 뽑았지만, 넥센의 대니 돈과 임병욱에게 잇따라 홈런을 허용하며 끌려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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