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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은 '방송의 날'…"낡고 불합리한 규제 격파"

<앵커>

모레(3일)는 우리나라가 국제 무선호출부호를 배정받은 것을 기념하는 '방송의 날'입니다. 정부는 지상파 방송이 양질의 콘텐츠를 계속 만들 수 있도록 '낡고 불합리한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지상파 콘텐츠는 한류의 첨병으로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뿐 아니라 '코리아' 브랜드 가치를 드높여 왔습니다.

하지만 중간 광고 금지 같은 낡고 불합리한 차별적 규제에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

그 바람에 지상파만 광고 매출이 급감해 지상파 3사는 상반기에만 각각 수백억 원대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기 어려운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는 겁니다.

방송의 날을 앞두고 열린 축하연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방송 콘텐츠 관련 규제를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영상 축하 메시지 :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합리한 규제를 혁파하고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또 지상파 UHD 방송 추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국무총리 : 지구촌 차세대 방송 모델을 우리가 만든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정부도 UHD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겠습니다.]

오늘 축하연에서는 실험방송 중인 지상파 UHD 방송을 TV에 내장하거나 TV 전원선을 활용한 안테나로 직접 수신할 수 있는 수상기들을 선보였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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