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한낮 27도 따뜻…오후 전국 소나기

가을의 길목에서 날씨가 참 변덕스럽습니다.

어제오늘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는데요, 지금은 바람은 잦아든 상태로, 일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부지방은 오늘(31일)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지만, 일부 영서와 충청, 경북지역은 내일 새벽에 비가 그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한낮기온 27도로 이맘때 초가을 날씨를 되찾겠는데요, 하지만 오후에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전국 많은 곳에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겠으니 우산 챙겨 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아침 중부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강해지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은 27도, 대전은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밤에는 제주와 남해안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이 비가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