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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바른 장대 뛰기' 시합…재미있는 모습

[이 시각 세계]

이번엔 지중해의 대표적인 휴양지 몰타에서 온 소식입니다.

이곳에서 기름 바른 장대 뛰기 시합이 열렸다는데, 여간해선 쉽지 않을 것 같죠. 화면으로 보시죠.

여행객들의 관심이 온통 이 장대에 쏠려 있습니다.

이 사람, 저 사람 너도나도 장대 끝까지 뛰어오르기를 시도해보는데, 바로 떨어지고 맙니다.

장대 중간에 색깔이 검게 짙어지는 곳, 이곳을 지나가면 영락없이 아주 재미있는 자세로 바다에 떨어지고 맙니다.

장대에 잔뜩 묻혀둔 기름 때문인데, 웬만한 근력에 균형 감각까지 갖추지 않으면, 중간에 떨어지지 않고 뛰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름 바른 장대 뛰기'는 몰타의 오래된 풍습이라고 합니다.

몰타 근처의 출신 성인인 성 줄리앙 탄생 축일마다 이렇게 기름을 바른 장대 위로 끝까지 뛰어가기 시합이 열려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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