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두산 김재환 '32호 홈런'…새 토종 거포 등극

<앵커>

프로야구에서 두산이 롯데를 꺾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다승 선두 니퍼트가 잘 던졌고, 김재환 선수가 32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권종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부의 추는 일찌감치 기울었습니다.

두산은 1회부터 롯데 선발 박세웅을 공략하며 무려 8점을 뽑아 대세를 갈랐습니다.

4번 타자 김재환은 8대 0으로 앞선 2회 말 솔로아치를 그리며 시즌 32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김재환은 1999년 심정수, 2000년 김동주를 제치고 두산에서 한 시즌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토종 거포가 됐습니다.

홈런 선두 테임즈에는 5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타선의 도움으로 어깨가 가벼워진 에이스 니퍼트는 6이닝을 석 점으로 막으며 11대 4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시즌 17승으로 다승 선두를 질주한 니퍼트는 10개 구단 체제에서 처음으로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투수가 됐습니다.

한화는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린 김태균의 활약으로 NC를 7대 4로 물리쳤습니다.

롯데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선 한화는 5위 KIA와 승차를 4.5게임으로 좁히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살렸습니다.

LG는 류제국의 호투로 넥센을 3대 2로 눌렀고 케이티는 갈길 바쁜 SK를 5대 1로 꺾었습니다.

리우올림픽 양궁 2관왕인 장혜진과 구본찬은 고척돔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를 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