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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입지 좁아지나…외부 공격수 영입 촉각

<앵커>

리우 올림픽에서 통한의 눈물을 쏟았던 손흥민 선수가,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암울한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토트넘이 손흥민 자리에 외부 공격수 영입을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지난해 아시아 최고 몸값을 기록하며 토트넘에 입단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4골에 그쳤습니다.

이번 시즌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는데, 상황은 어렵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토트넘이 공격력 강화를 위해 이미 지난달에 네덜란드 득점왕 출신인 빈센트 얀센을 영입한 데 이어, 최근에도 크리스탈팰리스의 자하와 레버쿠젠 찰하노을루 등 개인기가 좋은 2선 공격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모두 손흥민과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들입니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 :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2선 공격수를 보강하려고 합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에릭센과 알리, 라멜라에 밀려 벤치를 지킨 시간이 많았는데, 올 시즌에는 설 자리가 더 좁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 볼프스부르크 구단이 손흥민 영입에 나섰다는 이적설까지 나오면서 분위기는 어수선합니다.

리우 올림픽 출전으로 개막 후 2경기에서 제외됐던 손흥민은 내일(27일) 밤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출격을 노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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