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학봉 주영 북한대사 본국 소환…"교체 예정"

망명한 태영호 공사가 소속된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의 현학봉 대사가 본국 소환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정보당국은 교체 이유나 후임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주기는 어렵다면서도 영국 주재 북한 대사가 교체 예정인 것은 맞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이 서열 2위인 태영호 공사 망명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학봉 대사가 문책 차원에서 송환되거나 입지가 위축될 거란 관측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현학봉 대사는 주유엔 대표부 1등 서기관과 북한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을 거쳐 지난 2011년 12월부터 4년 반 넘게 주영 대사를 지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