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농구팀, 스페인 꺾고 결승행…3연패 도전

<앵커>

클레이 톰슨, 케빈 듀런트, 카일리 어빙같은 NBA 스타들이 포진해있는 미국 남자 농구팀. 그래서 드림팀이라고 부르지요. 준결승에서 강호 스페인을 꺾고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랭킹 1위 미국과 2위 스페인의 준결승전은 결승전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래서 두 팀의 신경전은 초반부터 팽팽했습니다.

하프 라인에서부터 몸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골대 근처에선 더욱 과격했습니다.

클레이 톰슨이 22점, 케빈 듀랜트가 14점을 넣은 미국은 스페인의 끈질긴 추격을 82대 76으로 뿌리쳤습니다.

베이징과 런던올림픽 결승에서 미국에 모두 졌던 스페인은 NBA에서 뛰는 파우 가솔이 23점의 활약을 펼쳤지만 또 다시 드림팀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미국은 모레 세르비아를 상대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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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결승전에서 독일이 스웨덴을 꺾고 사상 처음 정상에 올랐습니다.

독일은 후반 3분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스웨덴의 자책골을 더해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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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경보 50km 세계기록을 보유한 프랑스의 요한 디니즈가 배탈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완주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10km 지점까지 선두를 달리던 디니즈는 배탈로 변까지 흘러내렸지만, 잠시 멈춰 스펀지로 응급 조치를 한 뒤 레이스를 펼친 끝에 8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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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대표팀이 이번에도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8명의 선수는 다른 팀이 넘볼 수 없는 화려한 연기를 선보인 끝에 올림픽 5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