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3시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3시 뉴스브리핑> 월~금 (03:00~04:3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박상영 펜싱 금메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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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이번 리우 올림픽 보시는 동안, 어떤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으십니까? 사람들마다 많이 다르겠지만, 그래도 한 선수를 꼽는 데에는 많은 분들이 동의하실 것 같습니다. 도저히 이길 것 같지 않았던 순간,
혼자 조용히 앉아서 할 수 있다, 를 끊임없이 되뇌이던 펜싱의 박상영 선수, 3시 뉴스 브리핑이 모셨습니다. 자, 박상영 선수, 어서 오십시오.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네, 안녕하십니까.
▷ 주영진/앵커: 네. 금메달리스트가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처음에 올림픽 가기 전에는 금메달 후보로 거론이 잘 되지 않았죠?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네,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런데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셨는데 지금 기분 어떻습니까?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아직까지 실감은 안 나는데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뿌듯한 기분입니다. 이 올림픽 금메달을 걸었을 때는 정말 다른 금메달이랑은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일단은 처음에는 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서요.
▷ 주영진/앵커: 하하하.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무게도 많이 나가고, 그런 분위기 자체가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박상영 선수의 금메달, 펜싱, 우리나라 펜싱 계에서도 상당히 이건 기적 같은 일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뭐, 진짜 자기 일 인양, 축하해주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그 일단은 코치 선생님들이나 임원진 선생님들은 이제 네가 대한민국 펜싱을 살렸다, 이런 좋은 말을 해주셔서 제가 더 뿌듯하고 자부심이 많았던 것 같아요.
▷ 주영진/앵커: 본인이 경기하는 장면 다시 보니까 기억이 다 나던가요? 내가 이랬었나, 하는 생각이 들던가요?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이렇게 잘 움직였었나? 이런 거에 많이 놀랐고요. 또 너무 과한 쇼맨십에 어색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박상영 선수와 함께 결승전 장면 저희가 다시 한 번 보면서 이야기를 한 번 이어가도록 할게요. 일단 저희가 준비한 영상부터 한 번 보시죠.
▷ 주영진/앵커: 박상영 선수 어때요? 다시 한 번 보니까 기분이 어떻습니까?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되게 뿌듯하고 정말 영상을 정말 멋있게 잘 만든 것 같아요.
▷ 주영진/앵커: 그래요? SBS 비디오머그팀이 잘 만드는데 마지막에 내가 먼저 찔렀어, 하는 그 부분에서 아주 박상영 선수 많이 웃던데요? 정말 그 순간, 마지막 결승전 딱 찌르고 나서, 그 순간에 정말 어떤 기분이에요?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정말 그 잘 표현이 안 될 만큼 좋았는데요. 너무 흥분이 되어가지고 너무 기쁘다는 말보다 더 좋은 표현이 있으면 그걸 쓸 만큼 그런 기분이었어요.
▷ 주영진/앵커: 박상영 선수, 혹시 속으로는 할 수 있다, 라고 말은 하면서도 아, 힘들 것 같아, 이런 생각은 혹시 안 했어요?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그런 생각 솔직히 했습니다. 그런데 은메달도 잘 했다, 이런 생각도 들었고요. 이제 이 정도면 첫 올림픽인데 잘 했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런 기회는 흔치 않고, 제 일생일대의 마지막 기회다, 이런 생각에 할 수 있다, 그래 할 수 있다, 이랬는데 이게 너무 심취하다보니까 혼잣말로 중얼거렸던 것 같아요.
▷ 주영진/앵커: 그 때 관중석에서도 누군가가 이렇게 같은 얘기를 큰 소리로 외쳤다, 라는 기사를 제가 본 기억이 있는 것 같은데 혹시 어느 분인지 아세요?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네, 그 여자 사브르 코치님이신 유상주 선생님께서 그걸 해주셨는데 저도 동영상 보면서 와...
▷ 주영진/앵커: 같이? 같이 할 수 있다? 그런 외침으로 파이팅?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네, 네, 네. 그런 식으로 됐습니다.
▷ 주영진/앵커: 네. 그러면 경기하는 도중에요, 그 헝가리 상대 선수, 게자 임레 선수, 본인이 이길 거라고 생각하다가 막판에 막 몰리면서 한 점도 못 따내고 박상영 선수가 막 따라올 때, 경기하면서 상대방 느낌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어? 몸놀림이 바로 직전까지와 다르네? 이런 느낌이 있었어요?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이런 느낌 있었습니다. 되게 뭔가 서두르는 느낌이 너무 강했고요. 그리고 너무 초조한 그런 느낌을 제가 많이 받아서 더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아요.
▷ 주영진/앵커: 그 국제경기에서 자주 마주치던 상대인가요?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일전에 한두 번 만났던 적은 있어요.
▷ 주영진/앵커: 두 번 정도 대결해서 어느 정도 경기 결과는 어땠습니까?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두 번 다 이겼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아, 원래 우리 박상영 선수가 이길 수 있었던 상대군요, 그런데 1회전, 2회전 때 조금 점수를 많이 잃어가지고.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네, 그 상대 선수가 되게 노련하기 때문에 저를, 저에 대한 준비를 완벽하게 해 와가지고요, 거기에서 많이 애를 먹었던 것 같아요.
▷ 주영진/앵커: 그래서 박상영 선수 기적 같은, 정말 저희들이 보기에는 기적 같았습니다. 이길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기적 같은 승리를 거뒀어요. 그러고 나서 경기 소감을 밝혔는데 그 소감도 저희가 보면 참 박상영 선수답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다시 한 번 볼까요?
▷ 주영진/앵커: 지금 이 영상 보면 말이죠. 박상영 선수가 국위선양을 확실히 한 거예요. 인터뷰 하는 도중에 브라질 관중들이 끊임없이 꼬레아, 꼬레아를 외쳐주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이렇게 손풍기를 날리는데 왜 이 영상 보면 좀 겸연쩍어요?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되게 좀 부끄럽고, 하하.
▷ 주영진/앵커: 저 때가 가장 기분이 최고조에 다다랐을 때죠?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네, 경기 끝나고 바로 직후여가지고.
▷ 주영진/앵커: 네, 어떤 전략으로 임했냐고 질문했는데 전략은 대답 안하고.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하하하.
▷ 주영진/앵커: 세계인의 축제답게 즐겼습니다, 라고 얘기를 했는데 박상영 선수가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절로 느껴져서 지켜보면서도 참 기분이 좋았어요, 저도.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감사합니다.
▷ 주영진/앵커: 그런데 박상영 선수, 이번 대회 앞두고 금메달 후보는 아니고 유망주다, 이런 그 언론의 평가에 대해서 본인이 스스로 당연하다, 또 이렇게 대답을 했고 뭐, 그런 문자를 제가 본 적이 있어요. 영상을 한 번 보면서 이야기를 한 번 해보죠, 어떤 글을 올렸는지.
‘쌤, 될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긴장돼요, 막상 오니까 크크크크, 대진표도 안 좋은데 왜케, 왜 이렇게 자신 있죠? 저 사고 치는 거 아니에요? 메달 선생님 목에 걸어드리러 가겠습니다.’ 선생님이 ‘대진표는 신경 쓰지 마, 되려면 누구랑 붙어도 되니까.’ ‘흐흐흐흐, 네, 알겠습니다, 선생님’, 이게 은사 선생님에게 보낸 문자인가요?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네, 중학교 은사 선생님이랑 연락했던...
▷ 주영진/앵커: 중학교 은사 선생님이 오늘 날의 펜싱 선수, 박상영 선수를 있게 하신 은인이신가요?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네,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면 선생님에게 이 문자를 보낼 때는 정말 절로 느껴지는데, 자신감이 있었어요?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정말 즐거웠고요. 보통 다른 선수들은 올림픽을 많이 준비할 때, 긴장되고 예민해지고 많이 이렇게 신경이 날카로워지더라고요. 그런데 저도 예민한 건 있었지만, 되게 설렜었어요.
▷ 주영진/앵커: 웃으면서 이야기하니까 박상영 선수는 저절로 태어날 때부터 이렇게 태어나신 거라고 많은 분들이 생각할지도 모르는데 올림픽 챔피언 박상영 선수가 나오기 전까지는 남들은 상상할 수 없는 양의 훈련량이 있었을 것 같아요. 스스로 그 훈련한 내용들을 기록한 노트도 갖고 있다고 들었는데?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아, 네.
▷ 주영진/앵커: 어느 정도 분량이나 돼요. 지금 화면에 지금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이거 언제부터 쓴 노트입니까?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제가 중학교 펜싱 시작할 때부터 썼으니까 한, 7년? 8년 정도 된 것 같아요.
▷ 주영진/앵커: 이런 공책이 그러면 몇 권 정도나 되는 겁니까?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저도 이렇게 직접적으로 세본 적은 없는데 한, 10권 정도는 잃어버리고 해서 한, 10권 정도는 집에 있는 것 같아요.
▷ 주영진/앵커: 어떤 내용들을 여기에다 썼어요?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음, 뭐,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제가 뭐, 됐던 점, 잘 됐던 점, 안 됐던 점, 그리고 긍정적인 독백, 뭐, 앞으로의 계획, 약간 이런 형식이었던 것 같아요.
▷ 주영진/앵커: 저 노트를 찬찬히 지금부터 1권부터 10권까지 만약에 다 지켜본다면 오늘 날의 박상영 선수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그대로 알 수가 있겠네요.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아, 하하.
▷ 주영진/앵커: 펜싱 그만두고 싶어, 이런 글 한 줄이라도 쓴 적 있습니까? 너무 힘들어, 나 그만 할래.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워낙 많아서요. 혹시 찾아보면 있을 수도 그런 것 같아요.
▷ 주영진/앵커: 운동하는 게 정말 힘들죠? 훈련하고 그러는 게.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네, 힘든 적도 많습니다.
▷ 주영진/앵커: 또 생각만큼 기량이 발전하지 않고, 경기에 나갔다가 질 수도 있고 그럴 때 나는 소질이 없나봐, 이렇게 좌절한 적도 많아요?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그럼요.
▷ 주영진/앵커: 아, 그러면 정말로 펜싱을 그만둘 뻔한 고비는 없었습니까?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되게 많았는데, 굳이 고르자면 작년이었던 것 같아요.
▷ 주영진/앵커: 아, 부상당했을 때인가요?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네. 작년에 그 헝가리에서 국제 시합을 뛰다가 공격을 시도하다가 왼쪽 전방 십자인대와 여기 반월상 연골판이 찢어지고 끊어졌었거든요. 그래서 수술을 하고 재활을 했을 때, 정말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많았어요.
▷ 주영진/앵커: 의사선생님은 그 때, 수술하면서 혹시 운동 다시 못 할 수도 있다, 이런 얘기 안 했습니까?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아, 네.
▷ 주영진/앵커: 재활 가능하다, 이런 얘기를 하셨나요? 아니면 상태가 너무 심각하다, 이런 얘기를 했었나요?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뭐, 아무래도 의사 선생님은 환자한테 그런 부정적인 말은 하지 않고요. 열심히 하면 가능하다, 대신 열심히 해야 된다, 뭐, 이런 말씀 해주셨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 말 들었을 때, 박상영 선수 정말 아, 올림픽이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당장 그 생각부터 들었겠네요, 그러면?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정말 그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죠. 그래서 자괴감도 많이 들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그런 나날의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 주영진/앵커: 자, 올림픽 이제 아직 다 끝나지는 않았어요. 다른 선수들은 리우 현지에서도 열심히 지금 경기하고 있는데 박상영 선수의 올림픽은 일단 끝났습니다.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네.
▷ 주영진/앵커: 자,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뭐예요?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지금요?
▷ 주영진/앵커: 네.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솔직하게 잠을 좀 자고 싶어요. 제가 어제도 시차 적응 때문에 두 시간 밖에 못 자고 비행기도 서른 시간 타고 온다고 잠을 잘 못 자고 해가지고 잠을 좀 한, 이틀 동안 자고 싶어요.
▷ 주영진/앵커: 박상영 선수를 누구보다도 응원하셨던 분이 아마 어머니이실 것 같은데 금메달 따고 나서 어머니와 통화하셨을 거 아니에요, 문자도 주고받으시고. 뭐라고 말씀하셨고, 어머니는 또 뭐라고 격려해주시던가요?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저희 어머니가 제일 처음에 결승 들어가기 전에 전화를 했을 때는 저희 어머니가 너무 우셔가지고 전화가 제대로 안 됐었어요, 그런데 결승전 1등하고, 제가 전화를 드렸을 때는 많이 진정이 된 상태여가지고 그냥 축하한다, 네가 내 아들이어서 정말 자랑스럽다, 그리고 기자들이 너무 많이 온다, 하하. 그런 말씀을.
▷ 주영진/앵커: 박상영 선수는 어머니한테 뭐라고 얘기했어요?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이게 다 어머니가 좋게 응원해주시고 제 짜증 다 받아주시고 해가지고 이런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아, 어머니, 사랑한다, 이런 말을 했었죠.
▷ 주영진/앵커: 박상영 선수는 첫 올림픽에서 이런 엄청난 업적을 이뤄냈어요, 금메달을. 앞으로 선수 생활 계속 오래 하실 거 아닙니까? 자, 올림픽 금메달 따고 나서 생각을 한 번 해봤을 거 같아요. 이제 펜싱 선수박상영의 계속되는 꿈, 우리 국민들은 뭐라고 이해하고 있으면 될까요?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저 이번 올림픽이 운동선수의 최고의 올림픽 금메달이지만, 저는 이걸 노력의 그냥 성과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이런 좋은 성적 유지해서 세 번째고, 네 번째고, 올림픽을 출전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두 번째 꿈은 운동선수라면 모두 꿈꿔볼 만한 그러 그랜드슬램이라는 그런 타이틀을 제가 한 번 펜싱 역사상 두 번째로 한 번 가져보고 싶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랜드슬램하면 올림픽하고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네,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네, 그렇게 인데 제가 아직 세계 선수권을 재작년에 은메달로 놓쳐가지고요. 그걸 내년에 있을 세계선수권을 목표로 열심히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네. ‘할 수 있다’를 보면서 박수치고 응원해줬던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 국민 분들에게도 한 번 마지막으로 인사의 말씀 한 번 하시죠.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네, 알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인사의 말씀 한 번 하시죠.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안녕하십니까, 펜싱 국가대표 박상영입니다. 제가 이번 리우 올림픽을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은 열두 시간의 시차 차이지만, 국민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그런 기적적인 결과를 얻었던 것 같아요. 제가 항상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는 없겠지만, 부응하려고 노력하는 그런 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영진/앵커: 네, 우리 박상영 선수 경기 펜싱 실력만 뛰어난 게 아니라 생각도 깊고 말도 참 잘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이 곳 3시 뉴스 브리핑 스튜디오까지 찾아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박상영/펜싱 금메달리스트: 감사합니다.
▷ 주영진/앵커: 이번 리우 올림픽 기간, 할 수 있다는 말로 그 어떤 선수들보다도 큰 감동을 안겨줬던박상영 선수와의 인터뷰를 끝으로 3시 뉴스 브리핑 오늘 선수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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